요즘 회사 일에 너무 치여서 찐으로 힐링이 필요했는데, 1년 내내 날씨가 깡패라는 ‘곤명(쿤밍)’ 사진을 보고 바로 비행기 표를 끊었어요.
솔직히 중국 여행 하면 새벽부터 일어나는 빡센 패키지나 억지로 끌려가는 쇼핑센터부터 떠올라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렇다고 직장인이라 퇴근하고 대중교통 동선까지 다 짜려니 벌써 기가 빨리고요. 그래서 우리끼리만 다닐 수 있는 단독 투어를 엄청 손품 팔아 알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여행, 가심비 정말 최고였어요! 일단 아침에 늦잠 푹 자고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느긋하게 출발하는 게 제일 행복했습니다. 일정 짜기 귀찮아하는 파워 P 커플인데, ‘미소투어’ 가이드님이 알아서 현지 찐 맛집이랑 동선 다 세팅해 주셔서 저희는 그냥 몸만 가서 즐기면 됐어요.
석림(石林) 같은 메인 관광지에서도 남들 다 찍는 사람 많은 곳 말고, 가이드님이 인생샷 나오는 숨은 포인트를 쏙쏙 짚어주셔서 프사 엄청 건졌네요. 중간에 일정 틀어서 인스타 감성 나는 예쁜 카페 가고 싶다고 하니까 찰떡같이 안내해 주셨고, 쇼핑센터 갈 일 없이 오롯이 우리 텐션대로 놀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게다가 넓은 땅덩어리 이동하는 내내 전용 차량에서 꿀잠 자면서 체력 보충한 건 안 비밀ㅎㅎ 뚜벅이 배낭여행도 좋지만, 아까운 연차 써서 가는 김에 고생 안 하고 예쁜 것만 보면서 편하게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프라이빗 투어 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